제 이름은 정민정, 올해 28살입니다. 대학교 때 강의실 운전연습만 받고 시험으로 따버린 면허였어요. 지난 6년 동안 가족 차나 회사 공용차는 좀 타봤지만, 제 차는 한 번도 만져본 적 없었습니다. 제 차를 사는 게 더 무섭더라고요.
지난달에 결국 제 차를 샀습니다. 수입차인 K7인데 너무 좋은데 운전이 싫어서 남편 세현이한테만 운전해달라고 했어요. 남편이 계속 짜증을 내면서 "이 차 사놨으면 넌 왜 안 타?" 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자차운전연수를 받으려고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동작에 우리가 사는데, 동작 근처에서 찾아보니 하늘드라이브가 자주 나왔습니다. 후기도 정말 좋았고, 자차운전연수를 전문적으로 한다고 했어요. 전화했더니 3일 코스에 45만원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옆에서 "아, 비싸네" 라고 했지만 저는 "그래, 해볼게" 라고 결정했습니다.
수업 시작 전날, 저는 정말 떨렸습니다. 제 차로 처음 제대로 운전해보는 거였거든요. 다음날 아침 선생님이 정확히 9시에 오셨어요. 강영훈 선생님이라고 하셨는데, 나이가 50대 초반 정도로 보였습니다. "걱정 마세요, 제 차에서 배우는 게 제일 좋습니다" 라고 하셔서 좀 안심이 됐습니다.
첫 번째 수업은 동작 근처 한강 공원 주변 넓은 도로에서 시작했습니다. 내 차를 처음 운전하니까 느낌이 완전 달랐어요. 높이가 다르고, 핸들 반응도 다르고, 페달의 감도도 달랐습니다. 선생님이 "이 차의 특징을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차마다 다르니까요" 라고 알려주셨어요.
처음 20분은 정말 어색했습니다 ㅋㅋ 원래는 감이 오는데 이 차에는 감이 없더라고요. 가속이 너무 빨리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약하게 밟은 거였고, 핸들이 너무 무거워 보였는데 알고 보니 가벼웠어요. 선생님이 "처음이 이래요, 1시간이면 익숙해질 겁니다" 라고 했는데 정말 그대로였습니다.

두 번째 시간부터는 좀 더 복잡한 도로로 나갔습니다. 신호등도 있고, 우회전 구간도 있고, 심지어 좌회전 신호도 있었습니다. 처음 좌회전할 때 정말 떨렸어요. "여기서 들어가세요, 천천히" 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조심조심 들어갔는데 성공했습니다.
첫 날 마지막에는 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서 주차를 연습했습니다. 아파트 지하 2층인데 구간이 좁더라고요. 선생님이 "백미러를 봐요, 거울에 벽이 얼마나 보이는지가 중요합니다" 라고 하셔서 그대로 봤는데 정말 깔끔하게 들어갔습니다. 첫 수업을 끝내고 내렸을 때 정말 성취감이 있었어요.
두 번째 날 아침 일어났을 때 어깨가 좀 뻐근했어요. 정말 긴장했나 봅니다. 하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좀 더 편한 기분으로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같은 시간에 다시 오셨습니다.
두 번째 날은 서초 방향의 왕복 6차선 도로로 나갔습니다. 정말 복잡했어요 ㅠㅠ 차도 많고, 신호도 자주 나오고, 옆 차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보다는 확실히 내 차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좌회전 하실 때 깜빡이를 미리 켜세요, 그리고 차선을 정확하게 맞추고, 신호를 기다려요" 라고 했습니다.
이 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였습니다. 맞은편에 차가 있었는데 신호가 들어왔어요. 근데 제가 너무 천천히 들어가니까 맞은편에서 차가 튀어나올 뻔했어요. 선생님이 "이럼 위험해요, 신호가 들어오면 당당하게 들어가세요, 하지만 항상 주변을 확인하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 날 끝에는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평행주차 공간이 정말 좁았어요. 처음에는 틀렸고, 두 번째는 옆 차 미러가 다쳤을 정도로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에 성공했어요. 선생님이 "좋아요, 이제 실제로 이 정도 공간에서 충분히 주차할 수 있어요" 라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 날은 정말 기대가 많았습니다. 마지막 날이니까요. 선생님이 "오늘은 당신이 가고 싶은 데 가봅시다" 라고 하셔서, 저는 제 직장까지 가자고 했습니다. 직장은 강남역 근처였거든요.
직장까지 가는 길에 고속도로도 탔어요. 경기도 쪽 고속도로였는데 처음엔 무섰지만, 선생님이 "차선 정중앙을 유지하세요, 앞차와의 거리는 여유 있게 유지하세요" 라고 해서 그대로 했습니다.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중에도 저는 일정한 속도로 안전하게 갔습니다.
강남역 근처 도로는 정말 복잡했어요. 신호도 많고, 골목도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3일 동안 배운 모든 것을 써먹으면서 운전했어요. 좌회전, 우회전, 급차선...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선생님이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라고 중간중간 말씀해주셔서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직장 주차장에 들어가서 깔끔하게 주차했을 때 선생님이 "이제 당신은 어디든 혼자 다닐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우렁찬 한마디였어요.
그 날 이후로 남편 세현이가 저를 태우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저도 운전하니까요. 어제는 아이들과 셋이 타고 강남역 쇼핑을 다녀왔어요. 처음엔 떨렸지만 이제는 정말 자연스럽습니다.
3일 45만원, 정말 제 인생을 바꾼 투자였습니다. 내돈내산으로 받은 연수인데 정말 가성비 좋았어요. 제 차에서, 제 동네 동작에서, 실제 상황에서 배웠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은 매일 운전합니다. 회사도 혼자 가고, 장도 혼자 보고, 친구도 픽업해주고... 6년 동안 못 누린 자유를 이제 누리고 있어요. 이런 기회를 주신 동작의 하늘드라이브, 그리고 강영훈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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